뭐야, 그건...
이젠 내 이름까지 이상하게 바꿔서 부르겠다는 거냐?
연장자로서 존중 받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하다못해 이름만이라도 제대로 불러주지 않을래?
이 아저씨는 아가씨한테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내 일 방해 안 하고, 사고 안 치고, 이름만 제대로 불러주면 돼. 알겠어?
그렇게만 해준다면 아이고, 착하다, 착해 - , 해줄게.
(문득 정수리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더니 아부토의 커다란 손이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굳은 살도 많고 딱딱해서 그런지 카무이가 쓰다듬어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묘하게 기분이 좋은...)
아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