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코"케이크정도는 마타코도 만들 수 있어요 - ! 이런건 일도 아니라구요 - !"
(귀병대 사람들의 앞에서 펼쳐놓은 케이크를 보고서 마타코는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소리쳤다.)
신스케"조용히해라. 이건 그냥 케이크가 아니라 그녀가 여기까지 가져온... 하물며 직접 만든 케이크니까 말이야."
(처음엔 무슨 쓸데없는 짓이냐며 츤츤거리던 신스케도,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 매우 감동했는지 내가 건네준 케이크를 고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모두에게 자랑했다.)
헨페이타"소녀가 직접 만든 케이크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군요 - ."
반사이"딸기쇼트인가... 굉장히 달아보이는군."
("아차, 그러고보니 신스케는 단 걸 별로 안 좋아했었지.")
신스케"...그래.
넌 변함없이 무신경하고도 기억력이 나쁜 여자로군."
("뭐라구 - ?")
신스케"애당초 사무라이에게 케이크라니, 어울릴거라고 생각한거냐?"
("뭐라구우 - ?")
신스케"단맛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선물을 하려거든 생각을 좀 하고..."
("뭐라구우우 - ?")
신스케"...........
.........
......"
(얼굴이 붉어진 신스케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재밌어서, 나는 심술을 부려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신스케"..........고...고맙다..."
("별말씀을 - ♪")
마타코"전형적인 차도남인 신스케님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다니...! 우우...!!! 마타코, 질투난다구요...!"
헨페이타"부럽군요... 이 러브러브한 전개..."
반사이"확실히 그녀에게 약하군. 대장은..."
신스케"다들 시끄러워 - ! 가서 포크랑 그릇이나 가져와 - !"
마타코"네에 - ..."
(잠시후, 신스케는 귀병대 사람들과 사이좋게 케이크를 나누어먹었다.)
신스케"역시 단맛은 별로군..."
("불만 - ?")
신스케"아니, 그런건 아니다만... 확실히... 이상하다."
("이상하다니, 뭐가?")
(나는 두 볼을 부풀리며 신스케를 노려보았다.)
신스케"바다의...맛이 난다고나 할까..."
마타코"마타코도 나요... 바다의 맛..."
헨페이타"미소녀가 만든 케이크라면 아무래도 좋습니다만은..."
반사이"확실히 나는군... 바다의 맛이..."
(어쩐지 모두들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신스케에게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