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스으으으으으으토오오오오오키이이이이이잉---!!!!!!!"

(카구라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화염을 일으키며 분노의 오오라를 뿜어냈다.)

카구라"누구냐 해 - !!! 어떤 겁대가리를 상실한 녀석이 우리 누님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며 몰래 훔쳐보거나, 슬쩍 치맛속을 찍거나, 협박편지를 보내거나 하는거냐 해 - !!!"

(그녀는 아직 내가 말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엄청난 속도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모두 꿰뚫어버렸다.)

카구라"당장 밖으로 나가자 해 - !!! 어떤녀석인지 좀 봐야겠다 해!!! 괘씸한 수컷자식, 불●을 터뜨려주겠다 해- !!! 내 눈에 뵈기만 해봐라 해- !!!!!!"

("......")

(차라리 경찰에 신고하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도 그럴것이, 순수한 카구라에게 험한 짓을 하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
스토킹 당하고 있음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