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라면 보다시피, 남자인데... 왜 - ?
(".......")
...설마하니, 다른 의미로 꺼낸 말이야 - ?
(".......")
(나는 붉게 달아오른 뺨을 숨기기 위해 시선을 조금 아래로 향한 채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그러자 카무이는 굉장히 의외라는 듯 한 표정이으로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너의 입에서 그런 적나라한 말이 나올줄이야... 이거, 조금 당황스러운걸 - .
("..............")
뭐랄까...
묘하게 기대해버리게 되네 - .
마침내 너로부터 '하고싶어'라던지, '하자'라던지... '해줘' 등의 말을 듣게 되는 건가, 하고 말이야 - .
("......")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나를 한동안 가만히 주시하던 카무이는 이내 피식,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왜 그런 겁 먹은 표정 짓는 거야 - ? 난 널 잡아먹지 않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너한테는 거칠게 굴지 않아.
할 때는 상냥하게,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서 아픔따위 없이 해줄게 - .
정직하게 말하면 '아픔'을 없앤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나를 믿어 - .
최후에 너의 이성이 현실에 있는지, 꿈속에 있는지 헷갈릴만큼 기분 좋게 해줄게 - ♪
아부토"어이, 어이, 업무 중에 그런 사적인 얘기는 자제 하라고..."
그치만 이녀석이 빨간 얼굴로 대담한 말을 꺼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걸 - .
아부토"...그렇게 말하면서 나중에 내 귀 자르지나 말라고."
아부토의 귀는 둘째치고...(무시)
난 말이지... 널 진심으로 아끼고 있으니까, 언제까지고 널 기다릴 수도 있고...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결코 하고 싶지 않지만...
혹시 네 생각이 다른 거라면, 언제라도 환영이야 - ♪
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