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툭, 건드리기만 해도 손이 저려오는 카무이의 몸.)
(웬만한 근육이 아니고서야 그정도의 단단함이 나오지 않을것이다.)
(오늘만은 내 안의 응큼한 나를 불러들여서 그의 몸을 감상해보기로 하자.)
(...라고 생각한 나는 카무이가 씻고 있는 기회를 틈 타 몰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쏴아아아 - .
(얇은 블라인드 한 장에 비치는 그의 실루엣.)
(그것은 마치 조각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완벽 그 자체였다.)
("카무이...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나는 나홀로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들어올렸다.)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슬슬 조용히 소리를 죽여서 나가지 않으면...)
뚝 - .
(그때, 문득 샤워기의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멈췄다.)
카무이"그냥 가는거야 - ? 난 뭔가 굉장한 게 있을줄 알고 기대했는데 - ."
("...!")
카무이"남자친구의 몸을 구경하는 게 죄도 아니고, 뭐하러 그렇게 죄 짓는 사람처럼 몰래몰래 훔쳐봐 - ? 난 그다지 부끄럽지 않으니까 보려면 얼마든지 봐 - ."
("꺄아 - !!! 나오지마 이 변태야 - !!!")
(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를 향해 있는힘껏 대야를 던져버렸다.)
퍽 - .
카무이"............이런 경우, 내가 변태인거야...?"
샤워 할 때 몰래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