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에...? 어디...?"

(순식간에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온 카무이.)
(그는 화장실 앞에 일 자로 엎어져 있는 내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 병원에 좀 데려다 줘... 카무이...")

카무이"병원...? 왜?!"

("가까운 외항과로 좀...")

카무이"...외항과?"

("응...")

카무이"혹시... 그, 그거야? 치..."

("응... 그거야...")

카무이"풉... 푸하하핫 - ! 아하하하하핫 - !"

(이윽고 카무이는 엄청난 폭소를 터뜨렸다.)

카무이"아하하하핫 - ! 하하하핫...!!!"

("웃지마...")

카무이"미, 미안... 괜찮아...?"

("아니...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겠어...")

카무이"이그... 일단 일어나자... 자, 날 붙잡아."

("응...")

(나는 그의 팔을 붙잡고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순간, 나의 숙변이 탈출을 기도했던 그곳에서 찢길 듯 한 고통이 되살아났다.)

("아아악...!")

카무이"푸훕...!

("이게 웃겨...?!")

카무이"으응으응, 안 웃겨... 그보다 안 되겠다, 내가 안아줄게."

(결국 나는 카무이의 품에 안겨 송장처럼 병원으로 이송 되었다.)
(그 날, 카무이의 입가에는 온종일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
불이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