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z

(사무를 보다가 잠들어버린 카무이.)
(그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

(들키지 않게 조심히 다가가서 볼에 살짝 키스만 하고 오기로 하자.)

슬금 - 슬금 - ...

(나는 숨을 죽이고 그에게 다가가 살며시 고개를 숙인 뒤 그의 뺨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쪽 - .

.................

(그리고 내가 막 입술을 떼려는 순간...)
(대뜸 그의 팔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내 등을 감싸안았다.)
(이윽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쳐온다.)

("..........")

도망가지마... 내게 몇번이고 키스해도 탓하지 않으니까...

(나를 감싼 그의 팔에 어느덫 힘이 들어간다.)
(나는 순간 당황해서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저기, 카무이... 미안... 이, 이제 됐어...")

...............

(이윽고 그가 나를 지그시 쳐다본다.)
(다소 찡그린 얼굴. 나를 원망하는 표정.)
(왠지 잘 모르겠지만 기분이 상한 것 같아 보인다.)

("저기... 카무이...?")
몰래 키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