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누니이이이임 - !!! 어디냐 해 - !!! 카구라가 왔다 해 - !!! 대답해라 해 - !!!"
긴토키"그래, 소리질러라, 카구라!!! 우리들의 존재를 녀석에게 알리는 거야 - !!!"
카구라"(숨을 크게 들이쉰 뒤)누우우우우니이이이이임 - !!!!!!"
퍽 - .
긴토키"이 바보녀석아 - !!! 전국에 '우리 왔어요'라고 소문 낼 일 있냐 - ?!!! 넌 반어법도 몰라 - ?!!!"
카구라"그치만 누님이이..."
신파치"일단 앞으로 나아가 보죠."
터벅터벅터벅 - .
신파치"어라? 여기 누가 문을 부숴 놓았어요."
긴토키"정말이네. 원래 폐쇄 된 건물이긴 하지만... 보아하니 부숴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먼저 온 사람이 있는 건가?"
신파치"그럴 수도 있겠네요. 설마 범인이 부수진 않았을 테고..."
카구라"그런건 아무래도 좋지 않냐, 해 - ! 빨리 누님을 찾으러 가자 해 - !!!"
긴토키"그래, 그래. 어서 가자!"
다다다다다다닷 - .
("여자를 구하러 왔나?")
긴토키"응...?"
카구라"어디서 들리는 거냐 해?!"
신파치"방송... 같은데요."
("여자를 구하고 싶으면 내 지시를 따라라. 그러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
카구라"이자식, 죽고싶어 환장했냐 해 - !!! 우리 누님은 어딨냐 해 - !!!"
긴토키"어이, 어이, 침착해. 범인녀석은 어딘가에서 우릴 지켜보고 있는 게 분명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카구라"이거 보이냐, 이 머저리 녀석 - !!! 엿 먹어라 해 - !!!"
긴토키"...사람 말을 좀 들어, 요녀석아 - !!! 당장 가운데 손가락 내리지 못해 - ?!!!"
신파치"쉿...! 일단 녀석이 하는 말을 잘 들어봅시다."
("여자가 갇힌 방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는 각기 다른 관문이 네 앞을 가로막고 있다. 그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여자는 영영 보지 못할 줄 알아라. 관문은 반드시 원칙대로 통과해야만 하고, 행여 그것을 부수거나 무시해버리면 즉시 폭탄을 터뜨리겠다. 알겠나?")
긴토키"어이, 어이 - !!! 뭐야, 이 전개는 - ?!! 고전 RPG게임이냐 - ?! 수퍼마리오냐 - ?!!!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너 - !!!"
("그 대신 매 관문마다 힌트를 주지. 그 힌트를 잘 이용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군.")
카구라"웃기시네 - !!! 당장 이리 나와라 해 - !!!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해 - !!!"
신파치"...일단 협박을 받고 있는 입장이니 지시대로 따르는 수 밖엔 없어요. 자, 가죠."
터벅터벅터벅 - .
신파치"여기 뭔가가 쓰여 있네요."
긴토키"이게 뭐야... 이런걸 정말 해야 돼?"
카구라"네녀석들... 누님이 걱정 되지도 않는 거냐 해? 누님을 구하기 위해서 이정도도 못하는 거냐 해?"
긴토키"...그럼 네 녀석이 하던가!"
카구라"그게 무슨 소리냐 해! 공평하게 셋이서 나눠서 하는 게 옳다 해!"
신파치"솔직히 창피하다고 말해..."
(잠시 후)
긴토키"어이, 카구라! 준비 됐냐?(1번 타자)"
카구라"준비 됐다 해!(2번 타자) 신파치는 - ?"
신파치"준비 됐어 - !(3번 타자)"
긴토키"그럼 일본대표, 긴토키 시작하겠습니다 - ! 하나, 두울... 셋 - ! 첫 번째 동작 컴플리트 - ! 하나, 두울 셋, 두 번째 동작 컴플리트 - ! 하나, 두울..."
신파치"앗, 긴토키선수, 발 밑에 돌멩이가...!!!"
퍽 - .
긴토키"(휘청)쿠어어어억 - ..."
꽈당 - .
카구라"뭐하는 거냐, 해 - !!!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잖냐, 해 - !!!"
긴토키"난 최선을 다 했다고 - !!! 아크로바틱이 뻣뻣한 아저씨한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나 해 - ?!!"
신파치"긴상, 카구라 - ! 잠깐 바닥을 좀 보세요! 여기 찍혀 있는 발자국, 자세히 보면 동작암호를 풀었던 흔적인 것 같은데... 이걸 따라서 밟으면 되지 않을까요?!"
카구라"그 발자국이 앞서 간 녀석의 것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해 - !"
긴토키"좋았어, 그럼 다시 간다 - !!! 둘 다 준비 됐지 - ?!"
카구라&신파치"오케이 - !!!"
긴토키"간다 - !!! 하나, 둘, 컴플리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