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탕! 탕! 탕!
("크읏...!")
(역시 귀병대 간부의 실력은 만만치가 않다.)
(검을 너무 오랜만에 잡은 탓도 있지만 도무지 마타코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이것이 실전경험의 유무에 대한 차이라는 건가...)
마타코"어떻습니까, 마타코의 공격이! 좀더 반격해보시죠! 이대로가다간 신스케님은 마타코의 것이 된다구요?"
(육탄전으로는 마타코를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수 밖에...)
마타코"이걸로 마지막입니다 - !!!"
나"마타코, 신스케가 마타코의 팬티를 보고있어 - !!!"
마타코"하아 - ?!"
신스케"하아 - ?!!!"
나"여기서도 보인다 - !!! 마타코의 팬티에 시꺼먼 얼룩이 보여 - !!!"
마타코"그, 그럴 리 없어요 - !!! 매일 갈아입는다구요 - !!!"
(마타코가 당황하고 있다.)
(기회는 지금 뿐이다...!)
나"초특급맥시멈울트라수퍼퍼어어어어언치이이이이이 - !!!!!!"
퍼어어어억 - !!!
마타코"꺄아아 - !!!"
신스케"........젠장...!"
(내 회심의 펀치는, 마타코가 아닌 신스케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신스케가 마타코를 보호해준 것이다.)
신스케" ......난 무얼 속으로 망설이고 있는거지... 이런식으로 녀석과 연인이 된다고 해서, 아무런 의미도 없을 터인데..."
마타코"신스케님...?"
나"역시...신스케는 마타코가 좋은거구나..."
마타코"저기...?"
(서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나와 신스케를, 마타코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번갈아보았다.)
나"...내가 졌어."
마타코"네...?!"
나"마타코가 더 강한건 확실해. 내가 먼저 반칙을 썼으니까, 내 패배야."
마타코"그럼...!"
나"축하해... 내가 신스케를 포기할게."
신스케"............"
(어차피 처음부터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다.)
(카무이의 여자이면서 양다리따위를 생각할만큼, 내 담력은 크지않다.)
(그저, 확인해보고싶었다.)
(그 옛날, 신스케가 내게 했던 말의 의미를...)
마타코"야호 - ! 이제 신스케님은 마타코의 것이에요 - !"
(이제와서 떠올려보아도 늦었지만)
(혹시라도 그가 날 잊지 않고 있을까봐...)
(속으로 망설이고 있을까봐...)
(난 갈 수 없다고, 말해두지 않으면)
(마타코처럼 귀여운 아이를 옆에 두고도, 보지 못할테니까...)
나"신스케...."
신스케".....뭐냐."
나"행복해져야 해... 긴토키처럼... 편안해져야 돼..."
신스케"........"
나"너도, 카츠라도... 이제 그만... 행복했던 그때로... 되돌아가자."
마타코와 대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