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코와 좀 더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평소와 달리 신스케가 아닌 마타코를 만나러 귀병대로 향했다.)

("신스케, 마타코는?")

신스케"글쎄다. 오늘은 바쁜 일이 없으니 자기 방에 있겠지."

("자기 부하한테 관심이 없구나?")

신스케"부하이지만 여자이기도 하다. 관심같은 걸 가져서 어쩌라는거냐."

(나는 신스케와 만나 잠시 투닥거린 후, 그의 말에 따라 마타코의 방을 찾아갔다.)

("여긴가...")

(그리고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마타코"신스케님..."

("...???")

(방 안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노크를 하려던 손을 멈추고는 가만히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마타코"마타코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신스케가 방 안에 있을 리가 없는데, 그녀는 마치 그와 대화를 하는 듯 홀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마타코"제가 어렸을때... 천인들로부터 쫓기고 있는 저를 구해주셨죠... 전 당신을 처음 본 그 순간 느꼈답니다... 이분은, 내 은인... 내 운명이라고..."

("......")

(그녀의 얘기를 듣자하니, 어떤 상황인건지 왠지 알 것 같았다.)

마타코"그래서 마타코는... 다짐했어요... 평생 신스케님만을 따르며 당신을 위해서 살아가겠다고... 그러니... 부디 제 마음을..."

덜컥 - .

(그녀가 한창 고백연습에 집중하는 도중, 나는 대뜸 노크도 없이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순간의 질투였을까, 그것은 스스로도 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안녕, 마타코...")

마타코"에...? 당신은..."
마타코랑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