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를 하자마자 바로 열리는 문에 깜짝 놀란 나는 자기도 모르게 뒤로 주츰하고 물러나버렸다.)
(문을 부수는 것 대신 새로 개발한 환영법인가...)
(이번에도 대답 먼저 사람이 나온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저기... 카무...")
카무이"헤에... 귀여운 꼬마공주님이네 - . 어디 사는 애니?"
("에...?")
(설마, 설마, 하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떠본다.)
(설마하니 카무이마저 나를 몰라보다니...)
카무이"이름이 뭐야? 오빠가 맛있는거 줄까 - ?"
(".......")
(나는 순간 너무 속이 상한 나머지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름과 동시에 두 뺨을 부풀리며 살짝 눈물이 맺힌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나야, 나...! 이런 바ㅂ.....")
와락 - .
(이윽고 막 분노와 실망감을 바깥으로 표출하려는 순간)
(카무이가 대뜸 내 몸을 공주님안기로 들어올렸다.)
카무이"큭큭... 장난이야. 내가 널 못알아볼 리가 없잖아 - ."
("우우.....")
카무이"화났어 - ?"
("조금...")
카무이"기껏 이렇게 예쁘게 입어놓고 그런 표정 지으면 안 되지 - . 공주님한테 안 어울려 - ."
(귀가 녹아내릴듯 한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에, 나는 별 수 없이 그의 목에 팔을 두르며 그를 꼭 안았다.)
("화나... 그치만.......카무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카무이"........."
(나는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은 후, 이번에도 그의 부드럽고 다정한 대답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려는 찰나...)
카무이"미안... 역시, 나... 상냥한 오빠에는 소질이 없는것 같아......"
("에...? 꺄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