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자니까 조금은 부드러운 어감의 단어로 바꾸는 게 어때...?
가령, 응... 응가라던지. 귀엽잖아, 그건.

("세대에 뒤쳐졌구나, 카무이. 내가 말한 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더러운 게 아니라 '이런, 제길'의 의미를 가진 '똥'이었다고."

(*くそ[糞] : 일본어로 제기랄, 빌어먹을 등의 의미로 쓰이는 반면 대변, 즉 똥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음.)

그렇구나... 하지만 그것 또한 여자가 쓸만한 단어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데...

("더이상 여자라는 이유로 문화적사회로부터 언어사용의 제한을 받는 건 불공평 해. 이제는 여자들도 당당히 하고싶은 말을 내뱉으며 살아야 한다고.")

응... 물론... 그렇긴 하지...

("뭐야, 그 말투는. 불만이라도 있어?")

아뇨, 없는데요...

(왠지 기가 죽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