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여기 저한테 술을 따라줄 아름다운 범나비 한 마리가 필요한데요 - .")
오카마"네에 - . 지금 나가요 - ♥"
카무이"..........."
오카마"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손님 - ♥"
(이윽고 오카마들이 대변신에 성공한 카무이의 양 팔을 붙잡고 끌고나오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카무이는 본래 자신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상의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는 아름다운 기모노를 입은 채 저항의 흔적인 혹을 가득 달고서 등장했다.)
("wwwwwwwwwwww")
(나는 그런 그를 보자마자 뱃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솟아나오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꾸욱 눌러참았다.)
우사미"...안녕하세요. 신입 우사미라고 합니다. 야토(夜兎)의 '토 = 우사기'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오늘 손님의 시중을 들게 되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wwwwwwwwwwwwwwwwwwwwwww 자 - , 술을 따라보너라, 우사미야 - .")
우사미"너어...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날 이런곳에 데려온 거였구나...?"
(분장실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몰라도, 카무이는 체념한 듯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얌전히 내 시중을 들어주었다.)
쪼르르 - .
("고마워, 우사미 - . 얼굴만 예쁜줄 알았는데 마음씨도 참 예쁘구나 - . wwwwwwwwww")
우사미"....................크읏..."
("우사미, 갑자기 왜 그러니? 설마 우는거야?")
우사미".........아니오... 손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우사미는 뭐든 참을 수 있어요... 한 잔 더 드릴까요...?"
(어쩐지 카무이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그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일말의 거짓도 없이 너무 예뻐서 도무지 그만두라는 말을 못 꺼내겠다...)
돌발워드0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