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오타쿠"끄오워어어어아아아아아아악 - !!! 츠우짱 - !!! 사랑해요, 츠우짱 - !!! 우유빛깔 츠우짱 - !!!!!!"

(콘서트장에 도착하자마자, 나와 카무이는 도무지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인파에 휩쓸려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서로의 손을 놓쳐버렸다.)

카무이"도대체 뭐야, 이 규칙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법지대는 - !!! 이 인간들, 줄 서는 법 같은 건 모르는 거야 - ?!!!"

("카, 카무이...!!!")

(나는 여기저기서 밀고 부딪히는 탓에 온 몸이 욱신욱신 거리고 숨이 막혀 견딜 수가 없었다.)

("꺄아 - !!! 어딜 만지는 거에요?!")

카무이"왜그래, 무슨 일이야?! 괜찮아?!"

(손을 놓친 이후, 멀리 떨어져버린 카무이는 목소리만 들려올 뿐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꺄아아 - !!! 살려줘 - !!!")

(그때, 마이크가 작동됨과 동시에 사운드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엄청난 환호성이 주변에서 들려왔다.)

아이돌오타쿠"꺄아아아아아아 - !!! 츠우짜아아앙 - !!!!!!"

츠우"모두들 안녕 - !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츠우야 - ! 내가 없는 동안 다들 잘 지냈어 - ? 물론 츠우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있었겠지 - ?"

아이돌오타쿠"네에에에에에에 - !!!"

츠우"좋아, 좋아 - . 역시 츠우의 친구들이야 - ♪ 착한 아이로 기다리고 있었던 너희들을 위한 선물로 이번에 새로 발매한 츠우의 신곡을 들려줄게 - !"

(이윽고 사방의 대형스피커들이 작동 되기 시작하며 엄청난 데시벨의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카무이 - !!! 어디야 - ?!!!")

(어느덫 카무이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이래가지고는 도저히 둘만의 시간을 갖을 수가 없다...)

카무이"......전부 죽여버릴까?"
돌발워드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