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무이의 더듬이머리를 쥐고 힘껏 잡아당겼다.)
읏...!
(이윽고 더듬이가 뽑히는 순간, 제법 아팠는지 카무이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런데 어쩐지 아픔보다는 상실감이 더 커보인다.)
...난 괜찮아.
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라면...
내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나간다고 해도 참을 수 있어...
더듬이 하나정도는... 윽...
(어쩌면 좋지... 카무이가 커다란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울먹이기 시작했다.)
어차피 며칠 지나고 나면 다시 생길테니까...
그때가 되면 다시 볼 수 있어...
("미안... 울지마...")
더듬이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