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후)
(카무이와 다시 재회하게 된 후에도, 어째선지 카구라와의 연락은 되지 않았다.)
(카무이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었고, 그들과는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내가 카구라에 대해서 물어보아도, 그는 언젠가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라며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인1"어이, 아가씨 - . 이 거리에서 여자 혼자 당당하게 걸어다니다니, 겁도 없구만 - ."
천인2"우리들과 같이 좋은 곳에 가서 신나게 놀자구 - ."
천인3"제법 귀엽게 생겼는데 - ? 큭큭..."
(이 거리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지만...)
(도대체 에도의 치안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불량배들에게 둘러쌓인것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이러니까 카무이가 날 내보내려고 하지 않는거다.)
("아저씨들한텐 관심 없어요. 그럼 이만...")
천인1"어딜가려고 - ?"
("꺄아 - !!!")
(천인에게 팔을 붙잡힌 나는 휘청거리며 순식간에 그에게 포박되어버렸다.)
천인2"그렇게 차갑게 굴지 말고 같이 가자 - . 아저씨들도 충분히 즐겁게 놀아줄 수 있다구 - ?"
천인3"그래 맞아 - . 특히 너 같이 귀여운 애를 상대로 할때는 내 아랫도리는 멈추지 않거든 - ."
("대체 무슨 소릴하는거야, 이 변태자식들아 - !!! 너같은 놈들이 있어서 착한 천인들이 욕을 먹는거라구 - !!!")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나는 천인을 감싸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역시 인간의 유대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보다.)
(카무이와 재회한 후 온통 천인들에게 둘러쌓여 살다보니, 그들의 단점뿐만 아니라 장점도 잔뜩 알게 된 것이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닌가싶다.)
???"그렇다 해 - !!! 모든 천인들이 나쁜것은 아니다 해 - !!! 너희 같은 놈들은 천인의 수치다 해 - !!!"
(그때, 어딘가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끝마다 해를 붙이는 독특한 말투.)
(이건 설마...)
("카구라......?")
???"감히 나의 누님을 건들다니, 죽고싶냐 해 - !!! 간다, 카구라 춉춉킥 - !!!!!!!!!"
콰아아아아앙 - !!!
("카구라...!!!")
???"안심해라, 누님 - !!! 누님은 내가 지킨다 해 - !!!"
(한 명의 소녀에 의해서 세 명의 건장한 천인이 쓰러졌다.)
(내가 아는 한, 이런 괴력을 가진 천인은 야토족 밖에는 없다.)
(게다가... 붉은계열의 머리색깔과 푸른 눈동자...)
(틀림없다.)
카구라"............정말로.... 보고싶었다 해... 이젠 내가 누님을 지켜줄테니까... 어디에도 가지마라 해.......
-the end-
단편집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