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지금 너, 굉장히 냉철해보여. 어째서 갑자기 그렇게 마음이 비뚤어져버린 거야?

아니, 그보다 지금은 내 상처 입은 자존심이 더 문제지만.......

정말이지, 넌 가차가 없구나...
아무리 연애에 대해서 서툰 것이 사실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그렇지, 필요없다니......

그거...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무능력한 녀석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었는데......

하아 - ......

역시 언제나 이렇게 헤실헤실거리며 웃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쟁취할 수 없는건가...... 이렇게 된 거,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버릴까나...?

("...?")

(뭔가 엄청난 말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남자 따윈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