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 ! 일어날 시간이라니까 - .")
(나는 성큼성큼 침실로 걸어들어가 카무이가 뒤집어쓰고 있는 이불을 잡아당겼다.)
카무이"...으응...... 누구야...? 깨우지 말라고 써있는 거 못봤어?"
("...그런게 어디 써있어?")
카무이"문앞에..."
(그러고보니 좀전에 문앞에 웬 하얀종이가 떨어져 있었는데...)
카무이".........zzz"
("카무이...! 또 자는거야?")
(나는 어느샌가 색색거리며 다시금 잠이든 카무이의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카무이"으응....... 왜 그래애...."
("일어날 시간이라니까...! 그만자!")
카무이"한 번만 봐줘어... 문앞에도 써붙였지만 나 며칠동안 바빠서 한숨도 못잤단말이야..."
멈칫 - .
("그래...? 그치만... 웬만하면 참았다가 저녁에 자는 게 좋을텐데......")
(나는 하는 수 없이 그의 어깨 위에 다시 이불을 덮어주었다.)
("하는 수 없지... 그럼 난 이만 가볼테니까, 푹 쉬어.")
카무이"어디에 가는데...?"
(내가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카무이가 두 눈을 부비적거리며 내게 물었다.)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를 돌아보았다.)
("해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