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케"응 - ?"
(밝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 신스케는 잠시 긴토키에게로 시선을 옮겨가더니 이내 미간을 찌푸렸다.)
신스케"너희가 동시에 날 찾아오다니... 별일이군.
어릴적 추억에대해서 담소나 나누자고 온건 아닐테고...
내게는 무슨 볼일로 왔지?"
("신스케한테 알려줄 게 있어서 왔어. 실은 긴토키랑 나...")
(나는 긴토키의 팔에 팔짱을 끼운 후 그의 어깨에 기대어 신스케에게 보란듯이 애정을 과시했다.)
("오늘로 사귄지 1000일째야...")
신스케"............뭐?"
긴토키"...어이, 1000일은 너무 오바 아냐...? 신스케자식 충격으로 쓰러질지도 모른다구 - ..."
("설마...! 흠흠, 어쨌든 그렇게 됐으니까... 부디 우리의 1000일을 축하해줬으면 좋겠어."
신스케"..........왜 이제와서 말하는거냐."
("미안, 미안. 말하자니 조금 부끄러워서...")
신스케"...바보녀석...."
("응?")
신스케"축하따위...할 수 있을까보냐..."
("...?")
신스케".....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알았다. 난 그만 마음을 접도록 하지."
긴토키"........"
신스케"난 바빠서 이만 가보겠다."
(어째선지 신스케의 돌아선 모습이 축 쳐져보였다.)
신스케"아아...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뭔데?")
신스케"...카무이녀석이 미쳐서 날뛰기 전에 이곳을 떠나주지 않겠나? 애꿎은 우리 병사들이 죽어나가는 꼴은 못보니까 말이야."
긴토키"앗차... 그녀석을 깜빡했네..! 어이, 어이... 이거 굉장히 위험한 거 아니야...?"
("하하핫, 그럴 일은 없어 - . 왜냐면 이건 장난이니깐 - ♪")
신스케".................이 바보녀석이..."
다다다다 - .
(어째선지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신스케는 울듯한 표정을 하고는 아무말 없이 뛰어가버렸다.)
("신스케......?")
(한편, 긴토키는 뭔가 못볼거라도 본 사람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긴토키....?")
긴토키"......네... 뒤를 봐."
긴토키와 애정행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