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전쟁터로 나가서 무기를 든 건장한 남자들을 상대로 싸우는 카무이.)
(매일같이 웃고 있어서 그에게 어딘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성격상, 어딘가 다친곳이 있어도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을 것이 뻔하다.)
(사실은 아픈곳이 많을텐데...)

(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다짜고짜 연고와 데이밴드, 붕대 등을 들고 카무이에게 갔다.)

왔구나 - ♪
기다리고 있었어 - ♪

(날 보자마자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활짝 웃는 카무이.)
(언제나 저런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모르는거다.)

손에 든 그건 뭐야 - ?
구급상자 - ?

("카무이... 솔직하게 말해줘. 어디 아픈곳은 없어?")

없는데 - ♪

("거짓말...... 매일 그렇게 싸우는데 다치지 않을 리가 없잖아...")

괜찮아 - ♪
난 강하니까 - ♪

("웃지마......")

응...?

("싸움을 그만두라고는 하지 않을게. 하지만 싸우다 다치거나 어디 아픈곳이 생기면 나한테도 얘기해줘... 내가 돌봐줄테니까... 아무말도 하지않고 입을 다문다고 해서 조금도 멋있지 않아... 나도 카무이에게 힘이 되고싶단 말야...")

........

(아무런 말도 없이 지그시 나를 바라보던 카무이는 이내 내게 다가와 나를 끌어안고 다정한 손길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어디가 아파...? 응...?")

아무곳도 아프지 않아 - .
야토는 인간과 달라서 상처가 빨리 아물거든 - .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날 걱정해주는 네가 있어서 언제까지고 아픔따윈 잊고 살 수 있어 - .
고마워... 정말....
걱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