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자주 했던 놀이인 '햇빛 굴절시켜서 친구얼굴에 쏘기를 카무이에게 해보기로 마음 먹은 나는, 작은 손거울을 몰래 품안에 숨기고 그에게 다가가 그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의 얼굴에 햇빛을 굴절시켰다.)

크윽...!!!

(우산을 써서 커다란 그늘 아래 서 있던 카무이는 갑작스레 정면에서 쏘아지는 햇빛에 두 눈을 감으며 괴로운 듯 눈썹을 찡그렸다.)

...이런 장난 재미 없으니까 그만해 - !!!
따가워... 따갑다니까....!!!

("미, 미안...")

(나는 얼른 거울을 다시 품에 집어넣으며 카무이에게 사과했다.)
(야토는 아주 미약한 햇빛에도 정말 약하구나...)
거울로 햇빛을 굴절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