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눈동자)
(복슬복슬 부드러운 털)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
("아아... 귀여워...")
(장을 보러 나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한 강아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나는, 무심코 그 강아지를 안고서 함선까지 돌아와버렸다.)
("어떡하지... 카무이는 강아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까지 데려온 이상 다시 내려놓을 수도 없고......")
(이렇게 된거, 몰래 데려가는 수 밖엔 없나...)
(데려간다고 해도 어차피 언젠간 들켜서 기르는 것은 무리겠지만...)
("알고는 있지만... 너무 불쌍해......")
(잠시 후)
(결국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내 방까지 들어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