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 ? 갑자기 웬 가위바위보?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무이의 앞으로 다짜고짜 손을 내밀고 가위바위보 구호를 외쳤다.)

("가위, 바위...")

(그리고 '보'를 외치는 순간, 손을 가위 모양으로 만들어서 한쪽 뺨에 가져다 대며 깜찍한 V포즈를 취했다.)

("보 - !")

................

(카무이는 그다지 당황하는 기색 없이 멍하니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피식, 하고 웃었다.)

마침 주먹을 낸 참이라 딱밤을 때려주려고 했는데 귀여워서 차마 못하겠다. 한 번만 봐줄게.

("헉...")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가위바위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