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러워 - .
그렇게 고양이 놀이가 재밌어 - ?
아니면... 나를 도발하는 거야 - ?

그런거라면 얼마든지 응해줄게 - .
나도 이렇게... 핥짝 - ... 핥짝 - ...

(카무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 하더니 이내 내 허리를 끌어안은 채 내 목을 핥기 시작했다.)
(순간 발끝에서부터 저릿저릿한 느낌이 밀려온다.)

("내가 할땐 이런 야릇한 분위기가 아녔어 - !")

......그랬나 - ?
이상하네 - . 난 굉장히 야릇한 기분을 느꼈던 기억이 나는데 - .

("그만해 이 변태야 - !")

그쪽에서부터 먼저 '변태'라고 나를 정의내려 놓고, 그만두어주길 바라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 ?
뭐어... 별로 상관 없어 - .
오늘의 난 설령 변태라는 소리를 듣는다 해도 굴하지 않겠다, 이거야 - .

("저리가 - !")

싫어 - .
뭣하면 너도 날 고양이라 생각하면 되잖아 - ?
조-금 '변태끼'가 있을지는 몰라도, 이만한 고양이는 찾아보기 힘들다구 - ?

("그런게 가능하겠냐...!")

그럼 나는 - ?
아무리 니가 '고양이놀이'라고 말해도 실제로 날 핥는 건 너인데, 어쩌라는 거야 - ?
이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괴롭히는구나, 정말...
♥핥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