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달라니...
그거... 나한테 부탁하는 거야 - ?
그런 부탁은 들어줄 수 없어 - ... 알잖아 - .
..........이유가 뭐야 - ?
...내가 싫어졌어 - ?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 ?
.........역시 천인은 싫어 - ?
아니면... 셋 다야........?
어떡하면 좋지, 나............
어떻게 널 붙잡으면 좋을지 모르겠어 - .
이대로 가면 널 보내줘야 하는데 - ...
난... 그런거 싫어 - ...
널... 놓고싶지 않아 - ...
그도 그럴것이, 널 죽이면 더는 만날 수 없잖아 - ?
나... 아직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널 죽이고서 따라죽는 바보같은 짓은 하고싶지 않아 - .
아... 하지만 아무래도 놓아주길 원한다면, 어쩔 수 없나 - .
니가 다른 남자와 함께 살아가는 건 참을 수 없고...
죽이는 게 최선의 방법인 건 확실하니까..... 응...
생각해보니까, 널 내 손으로 죽이는 것도 나쁘지 않네 - ?
여러가지로 좋은점도 있어 - .
인간은 억울하게 죽으면 눈을 뜬 채로 죽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하면 죽어서도 날 잊어버리지 않을거 아냐 - ?
그리고, 살려고 발버둥치다가 잡은 것은 죽어서도 절대로 놓지 않는다고 하던데 - ... 니가 마지막으로 잡은 게 내 팔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행복한거네 - . 흐응 - ...
어떡하면 좋아 - .
널 죽였을 때의 이점을 너무 많이 떠올려버린 것 같아 - .
※놓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