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이라는 건 말이야, 사용하기 편리한 무기이긴 하지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지.
자신이 노리는 타겟보다 더 뛰어난 민첩함과 예리함을 갖고 있지 않으면 도리어 당할 수가 있거든.
그 타겟이 총의 궤적을 읽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서 사용해야 해, 알겠어 - ?

마타코"꺄아앗...!!!"

(제법 멀리서부터 노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처럼 총알을 피해서 내게 달려든 제독은 한순간에 나를 제압해 버렸다.)

마타코"어떻게... 이럴수가...!"

(순간 할 말을 잃어버린 나는 양손을 단단히 붙잡힌 채 어떻게든 그로부터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카무이"봐주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오늘은 그냥 안 넘어갈 거니까 그런줄 알아."

(이윽고 그는 엎드려 있는 내 등을 무릎으로 눌러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뒤, 그 위로 신랄하게 욕을 퍼부었다.)

카무이"이 *#_-~?=/@;.^?')-☆! 이래도 나한테 계속 까불래?"

(이에는 이, 부아가 치밀어오른 나는 자신이 받은만큼 그에게 똑같이 되돌려주었다.)

마타코"뭐 이 #_*-.?!)/*=*;야 - ! 이거 놓지 못해 - ?!"

카무이"하, 이게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만? 어디 계속 해보시지 - ."

마타코"놔, 이 망할 xxxxxx...!!! 놓지 않으면 후회하게 해주겠어 - !!!"

카무이"호오...? 뭘 어떻게 하시려고 이렇게 큰소리를 치실까?"

(그의 손이 눈 앞에 보이는 순간, 나는 기회다 싶어 그의 손가락을 콱 물어버렸다.)

카무이"앗... 아파...! 이거 놔!!!"

마타코"후아이으어오므허카~ (*불만 있음 너도 물던가)"

카무이"지금 장난... 아얏...!!!"

(나는 젖먹던 힘까지 사용해 끝까지 손가락을 놓지 않고 그대로 턱을 좌우로 움직여 더욱 커다란 아픔을 그에게 선사해주었다.)

마타코"헤헹, 야호아벼허야~ (*야토가 별 거냐)"

카무이"아웃... 너 진짜 죽고싶어?!! 힘으로 안 되니까 이젠 별 드러운 방법을 다 쓰는구나, 아주...!!!"
@총을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