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 !!!
(길을 가는 제독의 뒷모습을 보고서,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그의 등짝에 있는 힘껏 스매싱을 날려 버렸다.)
마타코"........."
(그 다음으로는 후회 반, 후련함 반.)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그를 마주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카무이"............"
(순간 제독의 등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검은 오오라에, 덜컥 겁이 났다.)
(이윽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내가 황급히 자리를 떠려는 순간...)
덥썩 - .
(빛의 속도로 내 팔을 붙잡은 제독은 내 몸을 자신에게로 바짝 끌어당겼다.)
카무이"그렇잖아도 등이 좀 가려웠는데... 긁어줘서 참 고맙다 - ."
마타코"꺄...! 이거 놔요...!!!"
(이윽고 그는 보란 듯이 내 눈 앞에서 자신의 손톱을 세웠다.)
카무이"...어딜 도망가려고? '내 등을 긁어주면 네 등을 긁어주마'라는 말도 못들어봤어 - ? 자, 이번엔 내가 긁어줄게 - ."
(그는 필사적으로 빠져나가려는 나를 꽉 붙잡고, 살벌한 목소리로 말했다.)
(문득 그의 손톱이 자신의 살을 갉아낼 것만 같은 기분이 들만큼 위협적으로 보였다.)
카무이"어디 먼저 긁어줄까 - ? 등 - ? 머리 - ?"
마타코"돼, 됐어요 - !!!"
카무이"왜 - ? 사양할 것 없어 - . 너무 시원해서 승천할정도로, 내가 박박 긁어줄게 - ."
마타코"싫어요오 - !!!"
카무이"분명 개운해질 거야 - , 자아, 피가 조금 나올지도 모르니까 조금 아프더라도 참아, 알겠지 - ?"
마타코"꺄아아아아아아 - !!!!!!"
(괜히 건드렸다...)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