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神威(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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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애써 연유를 묻지는 않겠다.
지금껏 내가 너의 앞에서 저질러온 만행 중, 나답지 않았던 것은 단 하나도 없었으니까......
만약 내가 너에게 더이상 나를 찾고 싶지 않을만큼의 혐오스러운 짓을 한 것이라면...
부탁컨대, 네가 느낀 실망감만큼 이 칼로, 나의 살을 도려내라.
피를 흘려 나의 흉함도, 너의 미움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면...
부디, 너의 손으로 그리 해주었음 좋겠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