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라니... 그 말은 첫번째도 있다는 거냐?
벌써부터 그녀석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을 줄은몰랐는데... 이거 뜻 밖이로군.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만...
그러니까, 좀 전에 네가 했던 부탁은 이 몸에게 너의 세컨드가 되어달라는 것이렷다?
풋...푸하하핫 - !
(문득, 신스케가 폭소를 터뜨렸다.)
이것 참...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얕잡아보였군.
난 그렇게나 가벼운 사내로 보였던건가...
미안하지만, 세컨드따윈 사절이다.
나에게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다.
너를 아내로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별개로 해두고,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
그러니 너의 부탁은 들어줄 수 없어.
...청혼을 하려거든 좀 더 준비가 된 자세로 해라, 바보녀석아.
(괜히 얘기를 꺼냈다가 비웃음만 사버렸다.)
(신스케에게)내 두번째 남편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