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고하셨습니다 - !!!"

(가게의 정리를 맞춘 나는 사장님께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주인"오오, 수고했어. 넌 오늘도 가게에서 자는거니?"

나"네... 매일 신세를 져서 죄송..."

(례를 표하려는 순간, 사장님이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내 허리를 살며시 쓰다듬기 시작했다.)

주인"너같이 젊은 여자애가 맨날 이런데서 자면 못써. 오늘은 나랑 같이 우리집에 가는게 어때 - ?"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나는 서서히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내가 뒤로 가는만큼, 그도 내게 다가섰다.)

나"하, 하지만 집에는 안주인께서 계시는데... 오해하지 않으실까요?"

주인"그게 말이지... 오늘 아침 마누라랑 좀 싸워서 지금 친정에 가있거든. 그러니까 오늘은 괜찮아 - ."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 불씨가 피어오르는 것을 알아챈 뒤로, 나는 그가 내게 흑심을 품고 있었음에 확신했다.)

나"그, 그만둬주세요...! 이러시면 안 돼요!!!"

(내가 저항하자 그의 눈빛은 살벌하게 변했다.)

주인"안 되긴 뭐가 안 돼 - ! 처음부터 이렇게 될거란거, 알고 있었을거 아냐? 설마하니, 돈도 없고 갈곳도 없는 널 아무 대가도 없이 도와줄거라 생각했던거냐? 요 앙큼한 계집...! 이리와 - !!!"

나"싫어어어 - !!!"

(그는 나를 테이블 위로 거칠게 밀어넘어뜨린 뒤, 저항하는 내 어깨를 단단히 붙잡고 내 옷을 벗기려했다.)
(역시, 남자의 힘은 당해낼 수 없다.)
(나... 역시 괜히 뛰쳐나온걸까.)
(이런 아저씨의 힘따위,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굉장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내게 닿을땐 한없이 부드러웠던 그였는데...)
(이런 상황이 되어서야 그가 떠올른다니.)
(난 이기적인 인간이다.)

나"흑흑... 놔줘어... 싫어어 -!!!"

(그때, 쾅 -!!! 하는 엄청난 파괴음과 함께 가게의 절반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

???"......"
(그리고, 어느덫 가게 문을 닫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