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 나 왔다 해 - . 같이 먹으려고 아이스크림 사왔다 해 - .")

(커다란 아이스크림상자가 든 봉투를 흔들며 외치자, 머지 않아 2층에서부터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카구라가 모습을 나타냈다.)

카구라"누니임 - , 왔냐 해 - ? 기다리고 있었다 해 - !!!"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내게 달려든 카구라는 내 몸을 꽉 끌어안고 뺨을 부비적거렸다.)

("바닐라랑 초코맛이 섞인 걸로 사왔는데, 괜찮냐 해?")

카구라"카구라는 뭐든 상관 없다 해 - !"

(그렇게 화목한 분위기를 즐기며 카구라의 방으로 향하려는데, 문득 거실에서 긴토키가 걸어나왔다.)

긴토키"어이, 거기 참한 아가씨. 긴상꺼는 - ?"

("긴토키껀 없다 해. 여자들의 즐거운 디저트타임에 끼어들지 마라 해.")

카구라"맞다 해. 긴짱은 당뇨 치료제나 빨고 있어라 해."

긴토키"아니... 그거 둘이서 다 먹긴 많지 않아?"

("스위트는 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유일한 존재. 못먹을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해.")

카구라"애당초 내가 있는데 남을 것 같냐 해? 평소처럼 밖에 나가서 쮸쮸바나 사먹어라 해."

("뭐, 기분이 내키면 뚜껑에 묻은 건 줄 수도 있다 해.")

카구라"감사한줄 알아라 해."

긴토키"...니들, UFO에 납치되서 생체합성이라도 당하고 왔냐...? 둘이 똑같이 해 - 해 - 시끄러워..."
#카구라말투 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