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래... 너도 안녕하냐.

대뜸 이런 말부터 꺼내서 미안하다만, 내게 특별한 볼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얼른 제독에게로 돌아가라.

그 긴 시간동안을 함께 해놓고, 설마하니 모르진 않겠지?

지금 네가 자기를 혼자 내팽개쳐두고 나랑 단둘이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녀석이 미친듯이 날뛸 거란 거.

일부러 그러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몰라도...
부디 내가 너때문에 그자식에게 얼마나 갈굼을 많이 당하고 있는지 알아주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제발 날 귀찮게 만들지 말고 얌전히 방에 들어가 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