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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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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하게 가 두드려본 방에는 어떤 인기척도 없었다.
" …병장님? 안 계세요? "
계속 두드려보았지만 분명히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뒤돌았을때 한지 분대장님이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한지 「 리바이는 지금 보고하러 월 시나로 갔는데, 무슨 일이야? 」
" 부르셨다고 해서… "
한지 「 리바이가? 리바이는 오늘 새벽에 시나로 떠났다구-
어디서 잘못 들은 거 아니야 후배님? 」
…
어떻게 된거지
..?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