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 하지 않는다는 건,

또 바보 같은 내기를 한거지? 팔 씨름 해서 지면 딱밤 맞기 같은 거.


…그런 거 하지 말랬잖아. 질 게 분명하다구. 」




" 여자들은 다 이겼단 말이야…. 미카사만 빼구. "




「 유미르 같은 경우는 봐준 걸 거야.

여자를 이긴다고 남자를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무모한 내기 그만해. 」




그는 한숨을 몰아쉬며,

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내 머리카락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하지만 혹이 심하게 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