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앙!'
그때,
문이 신경질적으로 세게 열리더니, 이내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리바이「 ……. 」
「 …?!무슨 일로!? 」
리바이 「 …일 다 끝마치고 내 방으로 와라. 전달할 지시가 있으니. 」
말이 끝나고, 바로 방문이 세게 닫혔다.
스쳐지나간 병장님의 썩은표정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엘런이 어쩔줄 몰라하며 내 눈치를 봤다.
어미 잃은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는 모습.
「 …어, 그……. 」
얼굴이 발개져서 아무말도 못하는 그에게 한숨을 쉬며 끄덕이자,
그는 알아들은듯 바로 방문을 열고 병장님의 방 쪽으로 뛰어갔다.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