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 ? 」



굳은 표정이 귀여울 정도다.

그 모양새에 흠, 하고 당당한 미소를 흘리는 와중에,


뒤에서 나타난 인기척이 내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쟝 「 뭐야 - 그 제멋대로 스캔들..! 」



타이밍도 안 좋지, 쟝이 나타났다.

금세 상황파악을 해낸 엘런은 한숨을 쉬며 뒤돌아 가버렸다.


그런 엘런을 잡으려고 하는데,

쟝은 날 놔주지 않고 왜 그런 장난을 치느냐며 은근하게 캐묻기 시작했다.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아.




쟝이랑 사귀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