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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이 대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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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끝난, 꽤 좋은 날씨의 점심시각.
항상 싸우기만 하던 쟝과 오랜만에 대화가 잘 통했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멀리서 코니가 나를 불러왔다.
쟝 「 …? 너 부르는 거 아니냐? 」
"
안 갈래
"
"
가 볼게
"
쟝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