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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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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코니의 팔을 잡아 끌어 추궁하듯 무엇을 숨기고 있는거냐고 물었다.
코니 「 없……없다니까. 그런…! 같은 병사끼리 숨…숨기는 게 있을…! 」
식은땀을 흘리며 티나게 부인하는 코니가 가엾어 그냥 속는셈치고 놓아주었다….
잡아서 추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