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런 건 부부나 연인끼리 쓰는 말…!

그, 나한테 말한 거야? 어째서? 장난이라도 그런 호칭은 부담스러워.

…어디까지나, 친…구 니까. 」




그는 친구라는 말을 흘리듯 특히 작게 말했다.

꽤나 당황스러워 하나 싶다가 금세 사그라 들어 버렸고,

그대로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냈다.



훈련시간에 눈이 마주친 엘런이 눈을 빠르게 피했던 게 조금은 마음에 걸렸지만.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