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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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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말야, 리바이- "
리바이 「…뭐.」
귀찮다는 듯 대충 답하는 리바이에게 웃어보이며,
그에게 다시 덧붙여 말했다.
" 사춘기 소년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
리바이 「 쓸데없는 얘기말고 보고서나 완료해내라. 」
" 알겠습니다 존마ㄴ… 병장님. "
리바이 「 죽고싶냐? 」
왜 저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