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표정으로 시선을 마주하던 엘런이 갑작스레 얼굴을 들이대어 왔다.

깜짝 놀라 피하려 했으나,

눈동자를 들여다 보고는 금세 고개를 빼버렸기에

다만 놀란 눈을 꿈뻑 거리며 멍하니 굳어있었다.


「 역시, 미카사의 눈 색과 같네. 」


싱거운 말 한마디를 끝으로 뒤돌아버리는 엘런 때문에, 혼자 놀란 가슴을 다스렸다.

예쁜 벌꿀 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