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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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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지마. 그런 말. 꼭 유언 같잖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거지만, 살 수도 있는거야. 」
그는 어딘가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언제 죽을 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