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하지만 정당방위 였어.
미카사를 팔려고 했으니 죽어도 별 상관없지 않아? 」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아무 죄책감없이 하는 그에게 어딘가 위화감을 느꼈지만,
최대한 티를 안내며, 그에게 정말 죄책감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내 질문을 들은 그는 왜 그런걸 물어 보냐는 듯 애매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 죄책감도 없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어.
탐욕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했잖아? 어째서 죄책감을 가져야해? 」
어릴 때 강도를 죽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