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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높이가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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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 「 ……아니, 과찬이야.
오히려 네가 훨씬 예쁜걸. 피부도 부드럽고, 눈도 크고. 」
내 머리카락을 살며시 매만지던 미카사는,
어딘가 쓸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미카사 「 물론 고마워, 하지만 그건 내게 어울리는 말이 아니야. 」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분명히 빼어나게 예쁜 미모를 가졌음에도-
그녀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 같다.
미카사는 뭘 먹고 그렇게 예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