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유미르. 브리아나 어딨어? 」



유미르 「 브리아나…? 아, 아까 방으로 들어가던데? 」




유미르의 말을 듣고 한참 생각하던 나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방 쪽으로 타박타박 걸어갔다.


굳이 찾아 가려는 이유라 하면,

사흘 정도 서로 만날 일이 생기지 않았기에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말하기 조금 꺼려지긴 하지만- 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녀가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거나, 씻고 있을 상황은 생각조차 못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뒤에서 부르는 유미르의 목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방으로 걸어갔다.



목욕 중 그가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