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싫어. 」


그는 새빨간 립스틱을 들고 헤실거리는 나를 보더니,

인상을 구기며 피하듯 뒷걸음질 쳤다.


저렇게 나오면 더 괴롭히고 싶어지는데.


강제로 바르기

기절시킨 후에 바르기

입으로 발라주기

립스틱 발라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