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스? 」



어쩌다가 얻게된 드레스를 입고 그들의 앞에 나섰다.

어색하기는 하지만 이대로 썩혀두는 것도 아깝고…….



크리스타 「 정말 예뻐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아요-! 」


유미르 「 천사는 너잖아… 」


코니 「 호오오~ 」


쟝 「 ……그런 옷 입은거 보니까 새삼 다르네. 」



전형적으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엘런 쪽으로 눈을 돌리니….



「 ……그런데, 곧 훈련이야. 갈아입을 시간 있겠어? 복잡해보이는데. 」



지금 요점은 그게 아닐터.

그의 눈치없는 한마디에 모두 엘런에게 눈이 쏠렸다.



" ……역시 똑같아. "


내가 뾰루퉁하하게 말하며 뒤돌아 문을 거칠게 열고 나가버리자,

안에서는 굉장히 큰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다음날 훈련 후,

엘런이 내 옆을 지나치며 작게 말했다.



「 ……예뻤어. 」




드레스 입고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