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 무서워. 하지만… 」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 무섭다고 피하게 되면 또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니까.

… 그게 더 두렵지 않아? 난 거인을 구축할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



차분하게 말하는 그의 눈에는 어딘가 살기가 들려있었다.



거인이 무섭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