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야, 그 말?
기분나빠. 개 같다는 거야 - !? 」
그는 발끈하며 화를 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부정하며 대꾸했다.
"개가 얼마나 귀여운데!"
「 놀리는 거야? 얼른 사과해. 」
" 욕 한거 아니라니까! 왜 그렇게 오늘따라 그래?! "
「 끝까지…! 그래, 너도 개야 그러면. 」
오늘따라 민감하게 구는 그에게 괜히 심술이 나 끝까지 사과를 안했다.
그러자 바로 "너도 개야!"하며 받아치는 엘런.
오늘 한번 승부를 내보자! 괜히 열을 잔뜩 올리고 소리지르며 말해버렸다.
" 미친 개 한테 한번 물려볼래!? "
「 그래! 덤빌테면 덤벼! 」
유치하게 투닥대는 우리 둘 옆으로 지나가던 미카사가,
어린아이들 싸움을 보는 듯 작게 한숨을 흘렸다…….
강아지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