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별 생각 안하는데? ”



날아갈 듯 가벼운 답변이 돌아왔다.

이 남자, 혹시 얼굴뿐만 아니라 뇌까지 청순했던 걸까…?
의심의 싹이 싹틀 즈음, 카무이가 어깨와 머리 꽁지를 동시에 으쓱해 보였다.



“ 그냥~

대충은 어떻게 하면 네가 귀병대에서 관심을 끌까,
그 사무라이는 쓸데없이 명줄도 길지.
아부토랑 같이 죽어버리면 안 되려나~

같은 거? ”




청순은 무슨… 사방이 다 지뢰밭이었다.

항상 웃고만 있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